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세이 레오노프 (문단 편집) == 인류 최초의 우주유영 == [[파일:external/1.bp.blogspot.com/AlexeiLeonov-600.jpg]] [youtube(5xjaYSLWYOc)] [[파일:voskhod-2.jpg]] '''1965년 3월 18일 8시 34분. 인류가 우주 밖으로 나오는 순간.''' 파벨 벨라에프와 함께 [[보스호드 계획|보스호드]] 2호를 탔다가 생명을 잃을 뻔했다. 분명 시작은 세계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인간이 되어 전세계의 사람들이 널 부러워할 거라고 설명을 듣고 올라간 우주였다. 물론 처음에는 굉장한 경험을 하였고 별의별 명대사를 다 읊었으나... 즐거운 우주 산책을 마친 후 돌아가는 게 문제였다. 우주선과 우주 사이에 감압실(에어록)의 재질이 섬유로 되어 있었는데 이것의 폭이 상당히 좁다 보니 거꾸로 들어가는 게 안 되었다. 흔한 [[SF]]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큰 차폐문이 달린 넓직한 에어록을 생각하면 잘 이해가 안 가겠지만 이때 레오노프가 써야 했던 에어록은 우주선의 해치에 연결된 좁고 기다란 통로형으로 되어 있었다. 위의 개요도나 레오노프의 그림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이 에어록이라는 게 사람 한 명이 [[우주복]] 입고 딱 차렷자세로 들어가면 꽉 차는 수준이었다. 물론 레오노프는 실제로 무중력 상태에서 이 에어록에 신속히 들어가는 훈련을 여러 번 수행했는데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기압 차이로 실제 우주공간에서 [[우주복]]이 부푸는 변수가 닥치자 에어록에 진입하지 못했던 것. 진입하려면 다리부터 에어록에 집어넣어야 했는데 우주복이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니 팔다리가 굽혀지지 않고 대(大)자로 완전히 펴진 상태가 된 것이었다. 당연히 다리를 접어서 에어록 입구에 집어넣을 수 없었다. 나갈 때야 기압 문제도 없었고 우주선 내부에서 머리부터 에어록으로 들어가면 되는 일이었지만, 우주복이 부푼 상태에서 잡을 곳이나 지지할 곳도 없는 우주 공간에서 좁은 에어록 입구에 다리를 집어넣은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.[* 머리부터 입구에 넣고 양손을 번갈아 뻗으면서 조금씩 앞으로 기어가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. 에어록의 외부 출입구는 자동으로 닫히게 설계되어 있었지만 혹시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주비행사가 손으로 당겨 닫도록 되어 있었다. 이래서 나갈 때는 머리부터 나가고, 들어올 때는 다리부터 들어와야 했다.] 결국 인류 최초의 우주 유영자가 최초의 유영 중 사망자가 될 판이었다. 이 상태로 다리를 집어넣으려고 20분쯤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선택한 방법이 자신의 우주복 내 기압을 진공 수준으로 낮춰서 부풀림을 제거한 것이었다.[* BBC에서 제작되어 E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드라마인 '우주 전쟁(Space Race)'에서는 [[세르게이 코롤료프]]가 지시하는 것으로 나온다.] 어쨌든 성공하여 생환했지만 잠수병에 걸려서 [[지구]]로 돌아올 때 하마터면 얼어죽을 뻔했다.[* 이후에 고백하길 발사 직전에 '''독약을 숨겼다고 했다.'''][* 참고로 이때의 일은 [[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]]를 반박하는 훌륭한 사례이기도 하다. 진공상태는 우주의 상태와 거의 비슷한데 진공에 가까운 상태였음에도 죽지 않고 돌아왔다.] 귀환 도중 우주선의 난방장치가 고장이 나고 냉각장치만 작동하게 되었고 귀환선은 평지에 착륙하지 못하고 착륙 예정지에서 무려 1200마일이나 북쪽으로 떨어진 눈으로 덮힌 [[우랄 산맥]] 깊은 [[전나무]] 숲에 불시착하게 되었다. 우랄 산맥의 춥고 깊은 전나무 숲 속 나무들 사이에 우주선이 껴 출입구를 열 수 없는 상황에다 난방장치까지 고장나서 난방은 되지 않고 냉방 장치의 냉방만 가동되는 우주선 안에서 파올 벨라에프와 알렉세이 레오노프는 늑대들에 둘러싸인 채 평생 가장 추운 밤을 보내야만 했다. 뒤늦게 귀환선을 발견한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울창한 나무 때문에 헬리콥터가 착륙할 수 없어 구조 헬리콥터가 착륙할 수 있는 착륙장을 만들기 위해 그 주위의 나무를 베어내야 했다. 비록 중간에 추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의복을 공수받긴 했지만 인류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우주영웅은 이틀 밤을 추운 우랄 산맥의 깊은 숲 속에서 지냈던 것이다. [[http://spacesite.biz/ussrspace3.htm|자세한 부분은 이곳으로(일본어).]] 2017년 러시아에서 영화 [[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168130|스페이스 워커]]로 영화화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